환절기 노인의 심뇌혈관 발생 위험은 겨울철보다 높다
환절기에 노인은 겨울철보다 심뇌혈관에 걸릴 위험이 높다.
기온 변화가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는 다양하다. 우선 밤낮으로 벌어지는 일교차만으로도 혈관 건강이 위협받는다.
자료분석 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1993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지역의 65세 이상 사망자 수를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클수록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남성은 1.5%, 여성은 1.7%로 각각 높았다.
또 남성은 뇌혈관 질환 사망률이 1.6%, 여성은 1% 증가했다.연구팀은"일교차가 커지면 사망자도 증가하는 선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며"높고 낮은 기온 자체보다는 일교차와 같은 기온 변화가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노인에게는 가을이 겨울보다 오히려 더 위험한 계절이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