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한국 사업체 등 비급여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 (2808만 9000명) 중 차지하는 비중은 23.5%인 658만 8000명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6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비중은 1964년 (69.3%) 정점을 찍은 뒤 1984년 (47.1%) 50% 아래로 떨어졌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29.98%)에는 30% 아래로 떨어졌다.기업에 일자리가 많아지면서 비봉급생활자도 봉급생활자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국의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022년 업데이트 기준 (일부 미갱신)으로 34개 oecd 회원국 중 7위다.자영업에 진입하는 문턱이 낮고, 은퇴 후 창업을 해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콜롬비아가 53.1%로 가장 높았고 멕시코 (31.8%), 그리스 (30.3%), 터키 (30.2%), 코스타리카 (26.5%), 칠레 (24.8%) 등의 순이었다.노르웨이 (4.7%)는 세계 최하위였다.한국은 미국 (6.6%)의 3.6배, 일본 (9.6%)의 2.4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