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기생충'으로 칸 황금종려상 도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가 14일 (현지 시간) 프랑스 칸에서 개막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기생충'을 포함한 21 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奉俊昊《寄生虫》挑战戛纳金棕榈奖
奉俊昊《寄生虫》挑战戛纳金棕榈奖

(서울 5월 14일발 연합뉴스) 제72회 칸영화제가 현지시간으로 14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기생충'을 포함한 21 편의 작품이 올해 경쟁 부문에 진출하여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한다.백수 가정의 장남이 고액 과외를 받으러 면접하러 가면서 벌어지는 뜻밖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의 희비극인'기생충'에는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등이 출연하며 21일 뤼미에르 홀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기생충'외에 이원태 감독의'악인전'이 심야 섹션, 연제광 감독의'얼린'이 석기학생 부문, 한국문화진흥원이 지원하는 단편 애니메이션'무브먼츠'가 감독주간에 초청됐다.경쟁 부문 심사위원회는 멕시코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을 위원장으로 하는 등 8명으로 구성됐다.황금종려상 수상자는 25일 밤 폐막식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