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한국 측이 불참한다고 밝혔는데 초청받지 못했다
소식/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북경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의 주제는 고질적으로 일대일로를 공동 건설하고 손잡고 공동발전번영을 실현하자는 것으로 정해졌다.중국 측 발표가 나온지 이틀 만에 갑자기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에 대표를 파견하지 않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중국 측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 정부는 제3회 일대일로 포럼에 중국 관원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고 러시아 위성통신이 보도했다.그러나 한국은 중국과 호혜적이고 질 높은 협력을 계속하기를 기대했다.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일대일로 포럼에 서울 대표를 파견하지 않은 이유는 이번 포럼에 g7이나 서방 국가 정상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이 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베이징 포럼에 한국 대표를 파견하지 않은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 외교 관계자는 전했다.
2017년의 제1회 일대일로 정상회의와 2019년의 제2차 정상회의, 한국은 모두 적극적이고 주동적으로 참가했다.또 제6회 일대일로 국제청년포럼은 한국의 일대일로 연구원과 주한 중국대사관 등이 공동 개최했다.한국 당국자들의 설명은 모두 군색했다.
중국의 공식 초청이 없었다기보다는 한국이 의도적으로 중국을 소외시켰기 때문이다.조지프 바이든 (biden) 미 대통령은 이미 g20 정상회의 기간에 인도 · eu 등을 끌어들여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 (imec)에 서명했다.바이든의 imec 제안은 중국의'일대일로 구상'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미국은 줄곧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힘을 약화시키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서방 편향, 미국의 암암리 압력이 두려워 필연적으로 미국의 뒤를 바짝 따라갈 것이다.
하지만 불참을 선언하기 하루 전에 다시 중국 협력 신호를 보낸 것이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 · 미 · 일 동맹과 한 · 미 · 일 협력은 중 · 한 관계의 우호적 발전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또 한미일 공조는 특정 국가를 배척하는 것이 아니며, 외교부는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더욱 많은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11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회의가 열린다.박 의원은 한국 지도자들이 중국 지도자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한중 수교 30년을 시작하는 첫 해인 올해는 반드시 양국 정상의 만남을 추진하는 데 외교부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개 가능성이 있는 한 · 중 · 일 정상회의도 잘 개최되면 3 국 국민이 협력의 결실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한 · 중 · 일 3 각 협력을 그만큼 중시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3 국 대표가 사전에 의견을 교환했지만 중국은이 문제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았다. 한국이 한 · 중 · 일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구호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130여 개국과 30여 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 확정이 된 제3회 일대일로 포럼에 한국의 참석 여부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한국의 이런 움직임이 한중 관계를 강화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한국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고, 한국도 중국의 거대한 소비시장이 필요하다. 일대일로가 가져온 협력 성과는 많은 국가가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중국과 경제무역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 어느 쪽에 손해를 끼치는지 윤석열 한국 대통령 자신이 가장 잘 알 것이다.